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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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조선해양기자재 사용 실적? 이젠 KOMERI 1호로 실증
Positano, with its vibrant, pastel-hued houses cascading down the cliffs, is another iconic destination
국내서 개발한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해상 실증을 위한 선박이 진수됐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다목적 해상실증 선박인 KOMERI 1호 진수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다목적 해상 실증 선박인 KOMERI 1호 진수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진수식은 도크에 바닷물을 채운 뒤 수문을 열어 배를 바다에 띄우는 전통적 이벤트로 선박이 처음 물에 뜨는 순간을 의미한다.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추진된 KOMERI 1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 민자 등 총 430억 원이 투입돼 건조됐다. 이 선박 건조는 기자재 제품 개발 및 육상성능 검증이 완료됐지만 선박 적용에 대한 사용 실적(Track Record)이 없어 시장 진입(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시장 진입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KOMERI 1호는 행정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을 탑재한 17K DWT(Deadweight Tonnage) 벌크선으로, 국제적 탈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해상실증 플랫폼이다. 이 선박에는 가스 및 LNG 연료공급 펌프를 비롯해 선박 평형수 처리시스템 풍력추진 시스템(Rotor Sail) 등 기자재업체 개발 제품과 국가사업 등 총 7건이 탑재돼 실증을 진행한다. 탈탄소화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인도 후에는 석회석 운반 정기 항로에 투입돼 실제 운항을 통한 친환경 기술의 효용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탑재된 제품 외에 추후 실증이 필요한 기자재가 있으면 교체 또는 추가돼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KOMERI 배정철 원장은 “KOMERI 1호를 활용한 해상 실증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제품의 사용 실적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선박 건조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계획된 기자재 실증 외에도 해상 실증을 희망하는 기자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절차를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출처 : 국제신문]